사회
거리두기 3단계 검토…"일단 이번 주까진 지켜본다"
입력 2020-08-24 07:00  | 수정 2020-08-24 07:31
【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전국 대유행 조짐을 보이는 심각한 상황인데요.
방역 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3단계 격상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도 일단 이번 주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2주 평균 하루 확진자가 100명에서 200명 이상이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두 배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한 주에 두 차례 이상 나와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스포츠 행사· 10인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 공공다중시설의 운영이 중단될 뿐 아니라, 학교와 유치원도 원격 수업 또는 휴업을 하게 되고, 직장에선 필수 인원 외 전원 재택근무를 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에도 현재의 확산 추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3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3단계 적용에 대한 필요성을 매일매일 고민하면서 중대본 내에서 필요성과 시기, 방법 이런 것에 대해서 계속 논의하면서 검토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최고 단계로 높여서 확산세를 잡아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거리두기 3단계가 발동되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기에 정부의 고민이 깊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른 효과는 적어도 1주일이 지난 후 나타난다며 거리두기 원칙을 지켜달라고 간곡하게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박은채입니다.

[icecream@mbn.co.kr]

영상편집: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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