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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뭉쳐야 찬다’ 어쩌다FC팀, 4강 달성 이후 포상휴가로 ‘힐링’
입력 2020-08-23 20: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어쩌다FC팀이 포상휴가로 떠난 강원도 철원에서 힐링했다.
23일 저녁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4강 진출로 호성적을 거둔 어쩌다FC팀의 포상휴가 장면들이 포착됐다.
대회 이후 보름 만에 모인 전설들은 포상 휴가 행선지가 제주도에서 철원으로 변경된 사실에 의문을 제기했다. 여기저기에서 실망감을 표하자 주장 이형택은 "최강 코스로 준비했다"라며 자신만만 태도를 보여 전설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졸지에 새 집행부의 기획력 평가 자리가 된 '어쩌다 패키지'에 호기심이 모아졌다.
새 집행부는 한탄강 협곡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고석정 관광부터 스릴 넘치는 한탄강 래프팅 체험 그리고 피서지의 하이라이트인 바비큐 파티까지 알찬 구성의 패키지 상품을 내놓았다.

멤버들은 평소보다 화사한 복장으로 나타났다. 김용만은 하와이언 셔츠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밀짚 모자를 썼다. 김용만은 스스로 완벽한 휴가룩이라며 이 정도는 입어줘야 휴가인 것 ”이라고 자화자찬했다.
지난 주 마포구 축구 대회에서 4강을 달성한 감독 안정환은 포상 휴가에 대해서 말했다. 처음에는 제주도를 보내주려고 했으나 비행기를 타는게 힘들다.”며 그래서 제주도에 버금가는 곳으로 찾았다”라고 말했다. 어쩌다FC팀이 찾은 곳은 강원도 철원이었다.
김동현은 다른건 다 기억이 안나지만 이곳이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고석정으로 향한 멤버들은 이거 운동하는거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내 고석정을 직접 보고는 감탄하기도 했다.
한탄강에 도착한 멤버들은 먼저 본격적으로 교육을 받았다. 강사는 수영은 할 줄 아시냐”라고 물어봤다. 이에 김용만은 우리 중에 수영좀 하는 애(?)가 있다”며 박태환을 지목했다. 이에 박태환은 15명의 라이프 가드 역을 맡는 것에 당첨됐다. 이어 강사는 물에 빠지면 어디를 봐야하냐”라고 물었다. 전설들은 박태환”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물에 빠졌을 때 뒤로 눕는 것”이라며 여름철 피서시 주의사항을 알려줬다.
주의사항을 전달받은 뒤 멤버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래프팅에 나섰다.
박태환의 국가대표 수영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이날 박태환은 허재의 뒤를 이어 다이빙 입수했다. 이후 박태환은 빠른 스피드로 헤엄쳐 물 밖을 나왔다. 이에 멤버들은 "엄청 빨라", "차원이 다른 스피드다", "너 수영 좀 한다", "수영 진짜 잘한다", "쭉쭉 나가네 진짜 멋있다"며 감탄했다. 물 만난 마린보이는 바로 두 번째 다이빙에 도전하며 즐거워했다. 멤버들은 또다시 빠른 수영을 주문했고, 박태환이 물 밖을 빠르게 나오자 모태범은 "뛰는 거 아니야?"라고 놀라워했다.
한편,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7시 4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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