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사 평균연봉 2억원 시대…메리츠證 상반기1억890만원
입력 2020-08-23 18:34 
상반기 전체 직원 평균 급여가 1억원을 넘는 증권사가 등장하면서 '증권사 평균 연봉 2억원 시대'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증권사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전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90만원으로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1억원을 넘겼다. 메리츠증권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2017년 7100만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 8710만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하면서 1억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연봉이 1억원을 넘기며 메리츠증권의 올해 평균 연봉은 2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각각 8800만원과 7640만원을 기록했다. 다른 증권사의 경우 6개월 평균 급여가 1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특정 직군의 평균 급여는 1억원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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