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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의 격려…“장현식, 다시 던질 준비 돼 있다” [MK현장]
입력 2020-08-23 16:34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패전투수가 된 장현식(사진)을 격려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이 2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패전투수가 된 장현식(25·KIA타이거즈)을 격려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당시 장현식은 굉장히 안타깝고 안 좋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도와줘서 격려해줬다. 오늘 다시 던질 준비가 돼 있다”라고 말했다.
장현식은 전날 고척 키움전에서 3-0으로 앞선 8회말 필승조로 등판했다. 1사에서 장현식은 이정후로부터 외야 깊숙한 타구를 맞았다. 이에 중견수 김호령이 재빨리 뛰어가면서 공을 낚아챘다. 하지만 최수원 2루심은 아웃이 아닌 2루타를 선언했다.
흔들린 장현식은 이후 에디슨 러셀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웅빈으로부터 안타를 허용하며 2루 주자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오며 점수는 3-1이 됐다. 이어 허정협에게 역전 스리런을 맞으며 3-4로 역전당했다. 이날 장현식은 결국 트레이드 후 첫 패전을 떠안았다.
13일 KIA로 트레이드된 이후 장현식은 4경기에서 1승 1패 1홀드를 평균자책점 9.64를 기록 중이다. 첫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은 2.25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현식의 활약에 만족했다. 되게 좋은 거 같다. 여러 가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 좋게 생각하고 있다. 항상 던질 준비가 돼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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