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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날벼락…요키시·안우진, 부상으로 동반 이탈 [MK현장]
입력 2020-08-23 15:09 
키움 에이스 에릭 요키시(왼쪽)와 필승조 안우진이 부상으로 동반 이탈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선두 자리를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에 위기가 찾아왔다.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와 필승조 안우진이 부상으로 동반 이탈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KIA타이거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요키시가 오늘 캐치볼을 하다가 어깨가 안 좋다고 해서 2주 휴식이 필요하다. 안우진은 전날 경기에서 던지다가 허리가 약간 삐끗해서 역시 2주 정도 결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키시는 MRI도 찍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루틴대로 매일 캐치볼을 하는데 오늘 1~2개를 던지다가 통증을 호소했다. 어깨 쪽은 처음이어서 일단 2주 후 기다려 봐야 할 것 같다. 안우진은 지난번 김태훈 이영준과 비슷한 (허리) 증상이다. 15일 휴식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키움으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전날 최원태가 어깨통증으로 2군으로 내려가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한 자리가 빈 키움은 요키시까지 빠지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두 자리가 비었다. 게다가 안우진까지 부상으로 말소되면서 필승조 재편도 필요하다.
손 감독은 요키시와 최원태가 빠지면서 새롭게 선발 로테이션을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불펜데이도 1주일에 2번은 할 수 없다. 그중 한번은 2군에서 대체 선발을 올릴 거 같다. 신재영 문성현 김동혁 정대현이 후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승조 재편에 대해 손 감독은 직전에 김태훈과 얘기를 했는데 요키시 부상으로 다시 고민해야 한다. 시즌 초반 안우진이 없을 때 김태훈 임규빈 양현이 메웠는데 코칭스태프와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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