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광화문 집회 참가자 390명 연락 두절 상태
입력 2020-08-23 14:44  | 수정 2020-08-30 15:04

23일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부산 254∼256번)이 추가됐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총 1천263건을 검사한 결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 254번은 발열 등 의심증으로 부산 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병원 내 이동 동선 등도 파악 중이라고 시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부산에서 감염원이 미분류된 깜깜이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18건입니다.

부산 255번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학생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 후 확진됐습니다.

부산 256번은 스크린골프연습장을 이용한 부산 198번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209번 접촉자입니다.

이날까지 누적 환자 256명이며 입원 환자는 84명입니다.

부산의료원에 70명, 부산대병원에 14명이 입원했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이송된 환자 1명도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 확진자와 관련해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해 총 1천624명 중 1천541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는 이틀간 총 14명이 추가돼 총 6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12명이 검사 예정이며 연락이 닿지 않는 1명은 시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부산에서는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 652명 중 630명을 검사해 지금까지 5명이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22명은 현재 검사 중입니다.

시에서 파악한 참석자와 별개로 정부에서 받은 명단 640명(이동통신 기지국 기반) 중 현재 173명은 검사가 예정 중이며 390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70명은 집회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자진해서 검사를 받은 사람은 7명입니다.

안병선 건강정책과장은 "의도적으로 연락을 피하거나 검사를 거부하는 경우와 24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법적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시는 구·군과 경찰 합동으로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진 유흥주점, PC방 고위험 시설에 대해 21일부터 이틀간 단속을 한 결과 유흥주점 3개소, 단란주점 2개소, 노래연습장 1개소를 적발해 고발 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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