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25년까지 인공지능 융합교육 전문교사 5000명 양성
입력 2020-08-23 13:07 

정부가 2025년까지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전문교사 5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교육대학원과 함께 향후 5년간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을 통해 매년 현직 교사 1000명씩을 선발해 AI 융합교육 전문교사로 재교육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교사 자격을 부여하는 '교사 양성과정'이 아닌 현직 교사의 재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된 교사들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교육에 대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실 수업의 혁신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거쳐 교사 1046명이 교육대상자로 선발됐다. 이들은 9월부터 전국의 교육대학원에 신설된 AI 융합 교육 과정을 통해 인공지능의 교육적 활용, 인공지능과 교과 융합, 인공지능 활용 수업 설계 등 다양한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교육부는 연구·지원센터를 통해 38개 교육대학원의 우수 모델을 발굴하고 공통 과목 개발과 학점 교류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는 연구 지원센터로 이화여대가 선정됐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수업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교육대학원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교사의 수업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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