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수도권 방문 자제해달라"
입력 2020-08-23 13:00  | 수정 2020-08-30 13:04

대구시가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했습니다.

대구시는 23일 열린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에 따른 대구시 방역 대책 브리핑'에서 대구를 지킬 최상의 방역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라며 오는 10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10월 13일부터는 마스크 착용을 어기면 벌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이날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계도기간입니다.


시는 대구시민들에게 수도권 방문 자제와 수도권 거주 주민 초청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불가피하게 수도권을 방문할 경우 개인 방역 수칙을 엄격히 지켜주시고 식사 등 마스크 착용이 불가능한 행사는 최대한 자제해 달라"며 "마스크 착용은 시민을 처벌하기 위함이 아닌 시민을 향한 불가피한 호소"라고 했습니다.

이어 "최근 확진자 31명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며 "감염 전파자도 감염된 상대방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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