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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빠진 KIA, 브룩스가 끊어낼 수 있을까 [MK미리보기]
입력 2020-08-23 12:53  | 수정 2020-08-23 13:56
애런 브룩스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KIA타이거즈가 명백한 오심으로 올해 첫 5연패에 빠지면서 순위가 7위로 떨어졌다.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위기에 빠진 KIA를 구해낼 수 있을까.
브룩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올해 KIA에 입단한 브룩스는 단숨에 에이스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22일 현재 18경기 7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4위에 올라있으며, 팀 내 가장 많은 116⅔이닝을 던졌다.
브룩스는 8월 3경기 연속으로 LG트윈스를 상대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비록 12일 잠실 LG전에서 2회에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으나 18일 경기에서는 6이닝 8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키움 상대로 브룩스는 3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 중이다. 고척에서는 지난 6월28일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KIA로서는 브룩스의 호투가 필요하다. 지난 18일 잠실 LG전 이후 5연패에 빠져있다. 특히 21일 광주 NC다이노스전에서 9회에만 실책 2개가 나오면서 4-10으로 패했다.
이어 22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3-0으로 앞선 8회말 중견수 김호령이 이정후의 타구를 펜스를 부딪친 후 잡아냈으나 최수원 2루심은 2루타를 선언하는 오심을 범하면서 3-4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86경기 44승 42패 승률 0.512로 7위로 내려갔으며 5위 kt위즈와의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키움은 이날 한현희를 선발로 내세운다. 올시즌 17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3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2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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