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건소가 가짜양성 만든다"…경찰 "허위사실 엄정 대응"
입력 2020-08-23 11:44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 양성 판정', '8.15 광복절집회 참가자 사망' 등 허위사실에 대해 경찰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3일 경찰청은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생산·유포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일 기준 △허위사실 유포 96건(147명) △개인정보 유출 31건(55명)을 적발, 검거했고 102건을 내사 및 수사 중이다.
최근 유튜브 등에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양성이 많이 나왔는데 병원가서 다시 받았더니 음성이 나왔다. 가짜 양성'이라는 등 정부가 고의로 확진 판결을 내리고 있으니 방역 조치를 거부하라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일부 유튜버가 '8·15 광화문집회에서 경찰버스에 시위자가 깔려 한 명은 즉사하고 2명은 병원에 후송됐다'고 주장한 내용에 대해서도 서울 종로경찰서가 수사 중이다.
국가의 방역업무를 방해해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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