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3일까지 개장하려던 경남 해수욕장도 문 닫아
입력 2020-08-23 09:46  | 수정 2020-08-30 10:04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를 23일부터 전국에 확대 적용하면서 경남 남해안 해수욕장도 22일을 마지막으로 모두 폐장했습니다.

경남 해수욕장은 원래 23일까지 개장할 예정이었습니다.

경남에는 올여름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인 거제시, 남해군, 통영시를 중심으로 5개 시·군 해수욕장 26곳이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했습니다.

창원 광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남해 두곡월포 해수욕장은 지난 20일 먼저 문을 닫았습니다.


학동흑진주몽돌 등 나머지 해수욕장은 22일까지 피서객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경남 전체 해수욕장 피서객 수는 59만 명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영향과 긴 장마, 장마가 끝난 후 이어진 집중호우 등 악천후가 이어졌지만,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53만 7천 명이 경남 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8만 5천 명, 거제 학동흑진주몽돌 8만 1천 명, 창원 광암해수욕장 4만 8천 명,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4만 명,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3만 9천 명 순입니다.

경남도는 8월 중순까지는 잦은 비로 해수욕장 피서객이 많지 않았지만, 중순 이후 맑고 더운 날이 이어지면서 피서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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