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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전참시` 고은아, 자연인 방효진서 배우로 변신…13년만 화장품 광고 `성공`
입력 2020-08-23 08: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고은아가 방효진에서 광고모델로 변신, 프로다운 면모를 뽐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고은아의 일상이 공개됐따.
이날 고은아는 언니와 파전을 만들어 먹으며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했다. 고은아의 언니는 이자신의 결혼식 당시의 일을 언급하며 "나도 네 결혼식에 검은색 드레스 입고 갈거다. 똑같이 해줄거다. 입장 못하게 오열할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은아는 언니의 결혼식날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맨 앞자리에서 언니가 입장하려는 순간 오열했다고. 사연있는 여자처럼 보일 수 있는 상황에 고은아의 어머니는 고은아를 식당에서 데리고 나갔다. 고은아는 "망치려는게 아니었다"면서 "언니가 입장하는 순간 눈물이 너무 났다. 내가 (형부와) 무슨 관련이 있는 줄 알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은아는 또 아이스크림을 사오겠다며 잠옷차림으로 집을 나서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고은아의 언니는 "강아지 산책 갈 때도 입는다"면서 일상복과 잠옷의 경계를 초월한 고은아의 리얼 일상을 인증했다.

고은아는 며칠 후 광고 촬영에 나섰다. 무려 13년만의 화장품 광고를 찍게 됐다고. 고은아는 "미르가 먼저 연락을 받았다. 내가 너무 들뜰까봐 계약서 도장 찍기 직전에 말해줬다"고 말했다. 미르는 광고 제안에 여러 차례 확인을 했다고. 고은아는 미르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은아는 촬영을 앞두고 목욕재개를 하고 들뜬 마음을 가지고 촬영장에 향했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준비된 옷을 입자 집에서 잠옷을 입고 뒹굴거리던 방효진의 모습은 어느덧 찾아볼 수 없었다. 배우 고은아로 완벽하게 변신한 뒤 촬영에 들어갔다. 고은아는 청초한 미모와 프로페셔널한 포즈를 유감없이 드러내며 배우 고은아로서의 탈렌트를 선보였다. 고은아는 슬럼프로 은퇴까지 생각했던 상황. 연예인으로 카메라 앞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자 언니는 "저럴게 잘하는 애가 은퇴를 생각할 때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어서 눈물이 났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은아 역시 언니의 진심을 본 뒤 눈물을 보였다.
고은아는 또 촬영이 끝난 뒤 집에서 입던 잠옷을 입고 나와 스태프들에 "영광인 줄 알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배우 고은아와 자연인 방효진 사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일상에서 사랑스러운 고은아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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