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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투구 수 12개로 삼자범퇴 [류현진 등판]
입력 2020-08-23 07:57 
류현진이 탬파베이를 상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은 1회를 가볍게 넘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1회 등판,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투구 수는 12개.
첫 타자 마이크 브로소를 상대로 1-2 유리한 카운트에서 몸쪽 커터로 공략, 헛스윙을 뺏으며 이날 경기 첫 아웃을 탈삼진으로 장식했다.
다음 타자 헌터 렌르포에는 1-0 카운트에서 2구째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중견수가 거의 제자리에서 잡으며 2아웃을 만들었다.
브랜든 라우 상대로는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공 몇 개가 스트라이크로 인정받지 못하며 3-2까지 승부가 길어졌다. 여기서 류현진이 택한 선택은 체인지업이었다.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고 자신이 직접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리즈 맥과이어와 첫 번째로 호흡을 맞춘 그는 몇 차례 고개를 저으며 의견 일치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첫 이닝을 무사히 넘겼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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