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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시우 결승골 앞세워 수원 꺾었다 [K리그]
입력 2020-08-23 01:26 
인천이 수원을 꺾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수원 삼성과의 꼴찌 싸움에서 웃었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송시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수원을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인천은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승점 11을 기록, 11위 수원(승점 14)과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반면 수원은 최근 2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치면서 하락세다.
이날 경기는 후반전 이후에도 팽팽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아길라르 대신 교체 투입된 인천 공격수 송시우가 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도혁의 기습적인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까지 상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인천에 돌아온 뒤 처음 맛본 골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정협의 원맨쇼에 힘입어 후반 막판 10명이 싸운 포항 스틸러스를 2-1로 눌렀다.
6경기 만에 힘겹게 승리를 추가한 부산은 순위를 7위로 끌어올렸다. 반면 포항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그쳤다.
광주전용구장에서는 광주FC가 4연승에 도전한 FC서울과 0-0으로 비기면서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기록 중이던 서울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는 강원FC와 대구FC가 0-0으로 비겼다. 강원은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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