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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놀면 뭐하니` 엄정화X이효리X제시X화사, 환불원정대 활동 예고... 유재석 제작자 지미유 변신
입력 2020-08-22 19: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엄정화X이효리X제시X화사가 환불원정대 활동을 예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 활동을 준비하는 엄정화X이효리X제시X화사와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X이효리X제시X화사가 환불원정대 첫 회동에 나섰다. 환불원정대 회동에 나선 이효리는 엄정화를 맞이했다. 엄정화는 "세다 싶은 건 다 걸었어"라며 "오랜만에 이렇게 입으니까 숨이 쉬어져"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효리야, 너무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화사에 이어 등장한 제시는 근황을 밝혔다. 그는 "효리 언니, 홍보를 왜 이렇게 안 해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효리는 "더 이상 어떻게 홍보를 해주니"라며 "네 노래를 내 노래라고 아는 사람도 있더라"고 반응했다. 이효리는 제시카 HO 시절 때부터 제시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제시는 "나는 언니 좋아요"라고 화답했다.

멤버들은 환불원정대 결성에 동의하며 활동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유재석을 환불원정대 제작자로 지명했다. 엄정화는 "알지? 누나 이거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어"라고 밝혀 유재석의 마음을 움직였다.
유재석은 환불원정대 제작자 지미유로 변신해 화사를 맞이했다. 그는 "매니저도 뽑아야 하는데 생각해둔 사람 있어요?"라고 물었다. 화사는 "그때 얘기 나왔는데 광희 선배님 좋은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어 "세형 오빠, 세호 오빠도 좋은 거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매니저 후보군이 이런 느낌이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뮤직비디오 제작비에 거액을 쓸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화사는 "큰 거 한 장은 필요해요. 그래야 퀄리티가 나와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내가 아는 인맥들이 있어요. 250에 2시간 찍어요"라고 밝혔다. 이에 화사는 "미쳤나봐"라고 반응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화사는 계약서를 쓰며 환불원정대 활동을 공식화했다.
유재석은 제시 인터뷰에 나섰다. 제시는 "오빠, 제작자로 감당할 수 있어요"라며 "언니들이 정말 여려요"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불편한 사람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제시는 "없어요"라며 "그나마 어려운 건 엄정화 언니죠. 왜냐면 레전드고 저희보다 훨씬 오래 활동했으니까"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제시에게 매니저 조건을 물었다. 제시는 "센스가 있는 사람이죠"라며 "재석 오빠면 기가 막히죠"라고 화답했다. 유재석은 "어떤 분은 광희 추천하던데"라고 밝혔다. 이에 제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그는 "세형X세호 그리고 석진 오빠는 안 돼요"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제시도 계약서를 작성하며 환불원정대에 합류했다.
유재석은 엄정화를 만났다. 그는 "제작자 지미유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엄정화는 "오늘 일수 받으러 온 사람 같아"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엄정화의 경력을 극찬했다.
엄정화는 "그룹 생활을 해 본 적이 없는데 기대가 돼요"라고 밝혔다. 그는 "무대가 고프기 때문에 환불원정대로 MAMA에 나가고 싶어요"라고 했다. 엄정화는 "요즘 무대의 춤을 춰본 적이 없기 때문에 효리, 제시, 화사보다 연습 시간을 더 줘야 해요"라고 밝혔다. 엄정화는 계약서를 작성하며 환불원정대 멤버가 됐다.
유재석은 마지막 멤버 이효리를 만났다. 이효리는 "린다 아니니까 그렇게 부르지 마세요"라며 "유두래곤 오빠 아니죠?"라고 상황극을 펼쳤다. 이에 유재석은 상황극을 받으며 이효리와의 케미를 선보였다.
이효리는 문화 차이를 이유로 제시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선배이시기도 하고 정화 언니가 또"라고 했다. 이어 "화사는 잘 나가니까 불편하더라고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남편께서도 음악을 하신다고 하던데"라고 상황극을 펼쳤다. 이효리는 "결혼 안했는데요? 걸그룹인데 미혼이어야죠"라며 "음악하는 남자친구 있어요. 동거하고 있어요"라고 너스레로 화답했다. 이효리도 계약서를 작성해 환불원정대 활동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 "놀면 뭐하니?"라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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