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교회서 또 집단감염…구청 직원도 포함
입력 2020-08-22 19:30  | 수정 2020-08-22 19:55
【 앵커멘트 】
인천의 한 교회에서 이틀 사이에 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교회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중에는 구청 직원도 있어 구청이 임시 폐쇄됐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인천시는 한 교회 신도 1명이 알 수 없는 경로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곧바로 이 교회 신도들을 검사한 결과, 오늘 20명이 동시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6일 예배가 있었다는 사실만 확인됐을 뿐, 감염이 누구로부터,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이 교회 신도는 60여 명.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교회 신도 중에는 서울과 경기도에 사는 신도도 있고, 그 접촉자도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확진된 신도 중 1명은 인천 부평구청 직원이었습니다.

구청 측은 급히 청사를 임시폐쇄하고, 1천여 명에 이르는 전 직원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했습니다.

부평구청은 지난 6월에도 쿠팡 물류센터, 개척교회와 관련해 직원 2명이 확진돼 홍역을 치렀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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