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6일부터 전국 유초중 1/3 등교, 고교 2/3 등교…일부 지역 원격수업
입력 2020-08-22 19:20  | 수정 2020-08-22 19:50
【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이외 지역의 등교 방식도 달라집니다.
오는 26일부터 유치원과 초·중학교 등교인원이 3분의 1 이하로, 고등학교도 3분의 2 이하로 줄어들고, 일부 지역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데요.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일(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도권 이외 지역 학교에서도 등교 제한이 강화됩니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추진단 회의를 긴급 개최해 전국의 학년별 등교인원을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도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인원이 1/3 이내로, 고등학교는 2/3 이내로 줄어들게 됩니다.

각 학교와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교 제한조치는 오는 26일부터 적용합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의 학교는 선제적 조치를 위해 아예 원격으로만 수업을 진행합니다.

당장 강원도 원주와 광주광역시가 24일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자율 등교하는 고3을 제외하고는, 전체 학교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겁니다.

다만, 원격수업에 따른 학습 격차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 인터뷰(☎) : 광주광역시 거주 학부모
- "집에서 관리되는 애들은 어느 정도 학력수준이 따라오기도 하고, 맞벌이하거나 관리가 안 되는 애들은 정말 책 읽기도 힘든 애들이 많고요. 격차를 나중에 학교에서 어떻게 해결을 해줄 건지…."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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