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8호 태풍 `바비` 26일 남해안 상륙 서울 거쳐 동해안으로
입력 2020-08-22 17:11 

제8호 태풍 '바비'가 오는 26일 오후나 밤 사이 우리나라에 상륙해 강원 북부 동해안까지 올라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바비는 22일 오전 9시 대만 타이베이 남남동쪽 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발표 기준 바비의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 시속 75km, 강풍반경 220km다. 이 태풍은 시속 20km로 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30도가 넘는 해수면을 지나면서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북상해 26일께부터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바비는 26일 오후나 밤 사이 남해안에 상륙해 내륙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이 경로대로 갈 경우 바비는 속초에 이르기 전 서울을 지나갈 수 있다.
다만 이동 경로는 추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 약해질 요인이 적어 이동경로를 따라 강풍이 불고 폭우가 내릴수 있어 전국적으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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