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항일 학생 운동' 조영진 애국지사 별세
입력 2020-08-22 17:07  | 수정 2020-08-22 17:12
고(故) 조영진 애국지사 /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일제강점기 민족의식 고취를 위해 비밀결사 조직에서 활동한 조영진 애국지사가 22일 오전 11시 별세했습니다. 향년 99세.

고인은 1941년 대구사범학교 재학 중 학생비밀결사 문예부에 가입해 활동했습니다.

문예부는 일제의 감시를 피해 민족성이 담긴 역사서를 읽고 글을 쓰는 조직이었습니다.

그해 7월 동지들의 활동보고서가 일경에 발각되어 3개월여의 옥고를 치르고 퇴학을 당했습니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2005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발인 24일 오전 9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빈소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6호실, ☎02-2225-1004(대표)

한편 조영진 지사의 작고로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26명, 국외 4명으로 총 30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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