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확진자 사랑제일교회 누적 796명, 전국서 전방위 확산
입력 2020-08-22 14:47  | 수정 2020-08-29 15:07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교회나 각종 모임 관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6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9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47명, 비수도권이 49명이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다른 종교시설과 직장 등을 통해 'n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방대본은 서울 노원구 안디옥교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경기 양평시 양평사랑데이케어센터 등 21곳에서 추가 전파로 인한 감염자 총 108명 발견했다. 또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선 33명이 더 늘어나 지금까지 총 104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집회 참가자들이다.

서울 성북구 극단 '산'과 관련해선 9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26명을 기록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례에선 8명이 추가 확진돼 총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2명이 늘어나 현재까지 총 176명이, 경기도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사례에선 2명이 추가돼 총 6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강서지점-대구 수성구 일가족 관련해선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양평군 단체모임에선 2명이 새로 확진돼 총 90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원주시 체육시설과 관련, 자가격리 중인 8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소재 동산교회에선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1명, 부산 사상구 지인모임 사례에선 2명이 추가돼 총 11명, 전북 익산시 일가족 관련해서도 총 10명이 각각 확진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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