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서 코로나19 재확산…연일 3000~4000명 감염
입력 2020-08-22 11:1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리나라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22일(현지시간) 458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에 4771명을 기록한 프랑스는 이로써 연일 4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스페인에서도 이날 365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력한 봉쇄 정책에 따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봉쇄를 해제한 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 또한 비상이 걸렸다. 영국은 지난 9일 6주 만에 처음 1000명을 넘어선 이후 연일 1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에는 신규 확진자가 947명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젊은 연령대를 중심으로 무증상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다.
스페인 신규 확진자의 평균 연령은 38세로 대부분 무증상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신규 감염자의 평균 연령 또한 30세로 낮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이들이 주로 나이트클럽과 대규모 파티에서 감염됐다고 파악했다.
이에 이탈리아와 영국 등 유럽 국가는 다시금 강력한 카드를 꺼냈다.
이탈리아 보건 당국은 나이트클럽 운영을 금지했다.
영국은 프랑스에서 들어온 입국자를 자가격리시키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음을 증명하도록 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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