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보] 신규확진 332명, 이틀 연속 300명대…전역서 발생
입력 2020-08-22 10:32  | 수정 2020-08-22 10:33
일상이 된 마스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1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20.8.18 ond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 17개 시도로 퍼지면서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3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확산하던 코로나19가 8·15 광화문 집회와 여름 휴가,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적으로 퍼지는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2명 늘어 누적 1만700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일별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을 기록하며 9일간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9일간 확진자만 총 2232명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15명, 해외유입 1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7명, 경기 91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에서 239명이 나왔다. 이 밖에 강원 16명, 대구·광주 각 9명, 경남 8명, 전남 7명, 충남 6명, 대전·전북·경북 각 4명, 부산 3명, 충북·제주 각 2명, 울산·세종 각 1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꾸준히 나오는 가운데 신규 감염도 전방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 마친 경찰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2일 새벽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들이 교회를 나서고 있다. 20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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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723명으로 늘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71명으로 증가해 전국적으로 집회발 감염확산이 우려된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174명), 인천 남동구 열매맺는교회(17명),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20명) 관련 확진자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등 다른 교회감염 확산세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 성북구 극단 '산'에서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날 정오까지 1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달 9∼10일 떠난 한 동창회 강원도 속초 여행과 관련해서도 17명이 확진됐다. 서울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의 역장과 청소노동자가 지난 20일 밤, 또 경찰청 소속 경찰관과 전주지법 소속 부장판사가 전날 각각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이 중 4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3명은 경기(4명), 광주·울산(각 2명), 서울·인천·대전·충남·경남(각 1명) 지역의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9명을 유지했다.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위해 이동하는 경찰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방호복을 입은 경찰관계자들이 21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입구로 이동하고 있다. 202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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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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