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정 총리 "코로나 전국 빠르게 확산…거리두기 2단계 확대 논의"
입력 2020-08-22 09:07 
중대본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0.8.22 kims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전국 각지로 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현재 수도권에서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깜깜이 감염사례도 증가해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지 예측하기도 쉽지 않다"며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도권과 부산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일부 지자체가 2단계에 준하는 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과 같이 심각한 위기상황에서는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 하고 있다.
그는 수도권 이외의 지역 교회와 관련해서는 "각 지자체가 해당 지역 상황을 판단해 비대면 예배 전환 등의 필요한 조치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현재 확산세가 계속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게 된다면 서민경제와 국민생활에 엄청난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국민과 정부가 합심하면 지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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