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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불참 `나혼자 산다`, 화기애애 스튜디오엔 그가 없었다
입력 2020-08-22 09: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여혐 논란에 휩싸인 웹툰작가 기안84가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녹화에 불참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기안84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스튜디오 촬영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여혐 논란이 불거지며 '나 혼자 산다' 퇴출 요구에 직면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0일 MBC 예능 공식 인스타그램 'MBC예능연구소'에 공개된 '나 혼자 산다' 스튜디오 사진에 기안84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하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런 가운데 기안84는 이날 방송분 중 박나래 편 스튜디오 녹화에 실제로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기안84 논란 관련 언급이나 불참 이유 등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기안84가 여혐 논란에 휩싸인 것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중인 웹툰 '복학왕' 때문. 해당 웹툰에서 기안84는 여성 캐릭터가 40대 노총각 팀장과 성적 관계 후 대기업에 입사했다는 내용을 연상시키는 장면으로 담았고 논란이 커지자 "자리를 구하기 힘든 봉지은이 귀여움으로 승부를 본다는 설정을 추가하면서 이런 사회를 개그스럽게 풍자할 수 있는 장면을 생각했는데 깊게 고민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사회를 '귀여움으로 승부를 보는 사회'로 인식하고 이를 풍자하려 했다는 점에서 여혐 논란이 가라앉지 앉았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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