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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에 매번 당할 수 없다” LG타선, 설욕할 수 있을까 [MK현장]
입력 2020-08-21 18:14  | 수정 2020-08-21 18:15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이승호한테 매번 당할 수 없다.”
LG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 좌완 이승호를 상대로 설욕의 각오를 다졌다.
LG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전날(20일)과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섰다. 다만 채은성이 지명타자로 수비 포지션 정도만 변동이 있다. 이형종이 우익수다.
전날 키움 선발도 좌완 에릭 요키시였다. LG는 유독 좌완, 특히 키움 좌완인 요키시와 이승호에 약했다. 이승호는 LG 상대로 올 시즌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4승 4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 중인 이승호다. LG 상대로 자신의 승리 절반을 거둔 셈이다.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장준원(3루수)-정주현(2루수) 순이다.
류중일 감독은 어제 요키시 볼도 좀 쳤고, 오늘 이승호인데, 공략해야한다. 맨날 당하면 안된다”면서 요키시 볼도 그렇고, 승호 볼도 그렇고, 우타자 입장에서 몸쪽을 승부한다면 버려야 한다. 왼손투수들은 (우타자 상대 상황에서) 싱커성을 굉장히 많이 던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우익수 쪽으로 치는 방향이 좋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도 선수 때는 잘 안되더라”라고 껄껄 웃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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