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명환 "핵 재처리 때 국제사회 강력대응"
입력 2009-04-23 16:58  | 수정 2009-04-23 18:05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영변의 재처리시설을 가동해 플루토늄을 추가로 생산한다면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오늘(23일)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재처리에 들어가면 이는 지금까지 북한이 얘기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나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를 더욱 엄격히 집행해야 할 필요성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또 개성공단에 억류된 현대아산 직원 유모씨 문제를 "유엔 인권이사회의 진정절차에 따라 진정을 제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유엔을 통한 절차가 단기간에 성과가 나올 수 있을 지와 법적인 효력이 있을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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