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바이오에피스, 항암제 '에이빈시오' 유럽 판매허가
입력 2020-08-21 09:32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항암제 '에이빈시오'를 유럽에서 팔 수 있게 허가를 얻었습니다.

에이빈시오는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이번 판매허가는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긍정 의견을 받은 후 2개월 만입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기업으로는 첫 번째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판매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아바스틴은 전이성 대장암, 비(非)소세포폐암 등에 쓰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항암제인데,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70억7천300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8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유럽시장 매출은 17억9천400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2조2천억원으로 4분의 1을 차지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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