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선박 구조조정 펀드, 6월 출범할 듯
입력 2009-04-23 16:07  | 수정 2009-04-23 18:08
【 앵커멘트 】
정부는 해운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서 4조 원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박펀드의 조성방법과 추진 일정을 황승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정부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해운 회사의 배를 직접 사주기로 했습니다.

채권단 평가에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B등급과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으로 분류된 기업의 선박을 시가로 매입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선박펀드의 대략적 규모는 4조 원 안팎입니다.

캠코 내부에 설치될 예정인 구조조정기금이 선박펀드에 1조 원을 출자하고 채권 금융기관과 민간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해운업황이 바닥을 친 만큼 선박펀드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장현 / 국토해양부 2차관
- "선박펀드에서 선박을 시가로 사들인 후 다시 해운회사가 용·대선을 받아서 현재 시황에서 그 선박을 운영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손실은 없을 것입니다. 해운회사도 저가의 선박을 시장가대로 구입을 해서 현재 운임대로 운영을 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업황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구조조정 기금이 손실을 볼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비록 정부가 참여하고 있지만 민간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중소형 해운사의 채권단 평가와 구조조정 기금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6월 말부터 선박펀드의 본격적인 선박 매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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