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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협력사 안전경영 역량 강화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0-08-20 11:15 
'e편한세상 금정산' 현장에서 대림산업 안전관리자와 협력회사 직원들이 공사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협력사의 안전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 안전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는 협력사와 사전에 안전관리 평가항목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대림산업은 참여업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안전관리 시스템과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입 첫 해인 지난해 16개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도를 운영한 결과, 중대재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올해는 26개 협력사가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중대 재해 0건을 기록 중이다.
협력사의 안전경영 역량 향상을 위해 안전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중 안전관리 컨설팅이 필요한 업체 10곳을 선정, 올해 6~8월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컨설팅 비용 부담은 물론, 컨설팅 성과·개선 결과가 뛰어난 협력사에게 업체 평가시 가점 부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림산업은 현장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높이고, 협력사 임직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서 안전체험학교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인 나인공영 김명철 소장은 "일방적인 안전관리 지침 전달이나 지시가 아니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관리할 수 있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원청사의 안전관리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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