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약값 거품' 심각…같은 약 최고 96배 차이
입력 2009-04-23 08:57  | 수정 2009-04-23 10:57
같은 약이 최고 96배의 가격 차이가 나는 등 약값의 거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 공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A 제약회사가 수의계약으로 한 종합병원에 납품한 항혈전제는 한 정당 1,739원이었으며 공개 입찰로 판 다른 중형 병원에서는 18원에 불과해 96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부 병·의원이 공개 입찰이 아닌 특정 도매상과 수의 계약을 맺은 후 약품을 비싸게 구매하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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