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유행 절체절명 위기"…사랑제일교회 누적 623명
입력 2020-08-20 07:00  | 수정 2020-08-20 07:14
【 앵커멘트 】
어제(19일) 전국 확진자만 300명에 육박했고, 그 중 절반 정도가 서울에서 나왔습니다.
확진자 폭증의 원인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이었는데 방역 당국은 현 상황이 전국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우려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9일) 발표된 확진자는 297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14일부터 계속 세자릿수로 집계되면서 엿새간 확진자만 1,288명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감염이 계속 확산되며 언제든지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입니다."

확산세의 주원인은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나오는 집단감염인데, 특히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발 2차 감염 시설만 11개로, 방역 당국은 추가 시설 감염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623명, 수도권만 588명입니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 이후 일주일 만에 누적 확진이 600명을 넘어, 증가 추세가 지난 신천지 때보다 가파르다는 평가입니다.

방역 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대국민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교인과 집회 참가자를 상대로 무한대로 검사를 강요해 확진자 수를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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