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당국간 대화 강력히 희망'
입력 2009-04-23 07:08  | 수정 2009-04-23 07:08
북한은 개성접촉에서 당국간 대화를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이번 주에라도 하자, 다음 접촉 날짜를 확정해 달라'고 제안했으며 언제 만날 것인지 답을 달라고 마지막 순간에도 요청했습니다.
또 개성접촉 당시 PSI 전면참여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수준에서 언급했고, 개성공단 유지에 대한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측은 "남측 기업은 많은 돈을 버는데 북한 노동자들은 기껏 얼마 벌지 못하고 있다"면서 손해만 보는 계약을 그대로 가져갈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임금인상과 토지사용료를 요구하면서, '개성공업지구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성의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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