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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서울 역대최고 청약률` 기록 갈아치워
입력 2020-08-19 22:42  | 수정 2020-08-19 22:56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투시도 [자료 SK건설]
이번 주 서울에서 분양한 유일한 새 아파트 물량의 1순위 청약에 3만 7000여명이 몰리며 서울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갈아치웠다. 평균 분양가격(3.3㎡당 평균 1992만원)이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데다 전 주택형이 9억원 이하라 중도금 대출 가능 물량이라 청약 수요가 대거 쏠린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수색13구역 재개발)에는 110가구 모집에 3만7430명이 신청해 평균 340.3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청약을 마감했다.
이는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이다. 이전까지 서울 최고 청약 경쟁률 타이틀은 2016년 10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5차를 재건축해 분양한 ‘아크로리버뷰(306.6대 1)가 갖고 있었다.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평균 청약률(168.1대 1)을 기록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푸르지오 써밋(대치 구마을 1지구 재건축)보다 2배가 넘는 경쟁률이다.

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2㎡(1976.8대 1)에서 나왔고 전용 84㎡B(1101.7대 1)와 59㎡A(153.5대 1)도 네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84㎡A(976.0대 1) ▲120㎡(857.6대 1) ▲59㎡B(788.7대 1) ▲76㎡(640.8대 1) ▲53㎡(138.7대 1)는 세 자릿 수로 집계됐다.
서울 은평구 수색로 20길 20-22 일원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21개동, 전용면적 39~120㎡, 총 146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8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시공은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맡았다.
오는 27일 당첨자발표 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받은 뒤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계약을 진행된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서울 분양 물량이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올해 들어 평균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초과하는 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 분양한 물량 중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와 대치푸르지오써밋 외에도 ▲마곡지구9단지(146.8대 1) ▲DMC센트럴자이(128.7대 1) ▲호반써밋목동(128.1대 1) ▲르엘신반포(124.8대 1) ▲고덕강일8단지(124.2대 1) ▲길음역롯데캐슬트윈골드(119.6대 1) ▲르엘신반포파크애비뉴(114.3대 1) ▲고덕강일14단지(109.6대 1) 등 10개 단지가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을 넘겼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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