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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선미, 영탁 짝꿍으로 선택...이찬원 "찐으로 부럽다"
입력 2020-08-19 22: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선미가 놀이공원에서 함께 놀 짝꿍으로 영탁을 골랐다.
19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15회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세 남자가 함께 떠나는 우정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영탁의 소원이었던 놀이공원에 놀러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탁은 "놀이공원이면 교복 입은 여학생도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아쉬워했다.
붐은 "뽕숭아학당 야간반 수석입학을 했는데 보름달만 뜨면 사라지는 학생이 있다"고 출연자를 소개했다. 이날의 깜짝 출연자는 바로 선미였다. 영탁과 장민호는 선미를 보자마자 웃으며 뛰어가 에스코트했다.

선미는 이어 멤버들 앞에서 '보라빛 밤' 무대를 선보였다. 임영웅은 선미를 바라보며 "졸귀탱" "진짜 멋있다"고 혼잣말을 했다.
붐이 선미를 "선할 선에 아름다울 미"라고 소개하자 이찬원과 영탁은 "우리도 선미"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난 어디에도 낄 데가 없다"며 씁쓸해했다. 선미는 이어 임영욱, 영탁, 이찬원, 장민호와 차례로 인사를 했다.
홍현희는 선미를 향해 "샴푸향이 뭐냐. 향이 너무 좋다"고 선미를 향해 감탄사를 내뱉었다. 선미는 머리를 휘날리며 미소지었다. 장민호는 "살짝 창포 냄새가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가 "저기는 4명인데 왜 혼자 왔냐"고 묻자 선미는 "혼자로도 충분하지 않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 멤버는 "충분하다"며 소리질렀다. 이어 '24시간이 모자라' 안무를 이찬원에게 가르쳐줬다. 선미는 맨바닥에 무릎을 꿇어가며 열성적으로 댄스 특강을 했다. 이찬원은 선미의 골반춤을 곧잘 따라하며 기뻐했다.
영탁은 웨이브가 안 된다면서 삐걱거렸다. 또 엉덩이를 과격하게 흔들어 선미를 당황시켰다. 뽕숭아학당 춤꾼으로 불리는 임영웅도 선미 앞에선 삐걱거리며 총체적 난국을 완성했다. 영탁은 "허리가 왜 이렇게 안 움직이냐"며 눌렀다.
붐은 "휴대전화 진동 울리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허리가 아프다"고 말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이어 선미와 짝꿍을 할 멤버를 정할 시간이 이어졌다. 선미는 차례로 아이컨택을 하며 짝꿍을 골랐다.
임영웅은 선미를 눈 앞에 두고 부끄러워 붐만 바라봤다. 선미는 임영웅에 "키가 크다"고 말했고 임영웅은 "나오는데 빛이 나더라"고 칭찬했다. 선미는 "입술이 예쁘다"고 칭찬했고 임영웅은 "눈 감고 있어도 어딨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상대는 이찬원이었다. 붐은 "막내는 여학생만 나오면 부들부들 떤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선미의 "안녕" 한 마디에도 "나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몸 둘 바를 몰라했다.
이찬원은 "춤 추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했고 선미는 "노래를 언제부터 잘했냐"고 물었다. 이찬원은 "노래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고 동문서답을 했다.
선미는 영탁에겐 "지휘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신난 영탁은 그자리에서 '찐이야' 무대를 선보였다. 붐은 "내가 잡아준 음악방송 무대보다 더 열심히 춘다"고 말했다.
선미는 영탁의 음악방송 무대를 봤다고 말하며 '찐 팬'임을 입증했다. 그러던 와중 장민호가 수건을 가져와 선미의 얼굴을 닦아 연륜을 보였다. 이어 "한 발짝만 가보라"며 "거기를 뺀 만큼 널 좋아해"라고 고백했ㄷ.
영탁은 선미에게 어필하려 "네 노래 불러주겠다"면서 '가시나'를 불렀다. 선미는 결국 짝꿍으로 영탁을 선택했다. 이찬원은 "찐으로 부럽다"고 말했다.
영탁과 선미는 손잡고 놀이공원을 돌아다녔다. 영탁은 진심으로 부끄러워하면서 뻣뻣하게 행동했다. 그는 선미에게 "데뷔한 지 몇 년차냐"고 물었고 선미는 "14년차"라고 대답했다. 영탁은 스스로 "내일모레 마흔"이라고 하자 선미는 놀라워했다. 이어 "사람이 꽃피는 시기는 다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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