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청도 뚫렸다…본관 폐쇄·전원 귀가
입력 2020-08-19 19:31  | 수정 2020-08-19 19:58
【 앵커멘트 】
서울시청 공무원 가운데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시청 본관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귀가시켰는데, 당분간 방역 업무에도 차질이 생길까 우려됩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청 직원들이 줄줄이 입구를 빠져나옵니다.

시청 본관 2층에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건물 전체를 폐쇄한 탓입니다.

같은 층 직원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지시했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서울시는 모든 본관근무 직원을 귀가시키고, 즉시 방역 작업에 나섰습니다."

해당 직원은 연휴가 끝난 어제(18일) 정상 출근했지만, 오후에 증상을 느끼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감염 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CCTV를 확보하고 접촉자를 가려내는 중인데, 시청 본관 직원만 2천 명이 넘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방역 업무에도 일부 차질이 생겼습니다.

시청 건물이 폐쇄되면서 서울시 방역을 총괄하는 시민건강국도 업무를 멈춘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업무 재개 시기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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