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 297명…"전국 대유행 절체절명 위기"
입력 2020-08-19 19:30  | 수정 2020-08-19 19:35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길 바랐지만, 오늘 0시 기준 집계된 확진자는 300명에 육박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대유행이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현 상황을 규정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2차 대유행이 시작한 지난 14일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297명으로 엿새 연속 세 자릿수입니다.

해외유입은 14명, 나머지 283명은 지역발생으로, 이중 수도권 내 확진자는 258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내 감염 확산을 막지 못하면 전국으로 퍼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지금은 수도권 지역에서 감염이 계속 확산되며 언제든지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말까지를 첫 기로로 보고 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를 포함해 곳곳에서 발생하는 집단감염을 추적해 차단 중이지만, 이와 무관한 전파가 늘어난다면 대유행을 막을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미분류, 깜깜이, 타지역이나 시도에서의 무관한 또 발생이 늘어나는지 줄어드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잣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확진자 1,602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는 220명으로 13.7%였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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