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일간 학생·교직원 96명 확진…전국 등교 인원 2/3 합의
입력 2020-08-19 19:30  | 수정 2020-08-19 20:12
【 앵커멘트 】
지난 8일간 학생과 교직원 등 9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는 전체 학교 확진자 수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현재 상황이 심각합니다.
전면등교를 하려던 비수도권 지역들도 3분의 2 이하로 등교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1일부터 8일간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과 교직원은 모두 96명.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전체 확진자의 51%가 지난 8일간 나왔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서울과 부산, 경기 등 5개 시·도에서 689개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했습니다.

▶ 인터뷰 :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교와 교육청, 교육부가 긴장의 끈을 한 치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 14개 시·도 역시 등교 인원을 축소합니다.


전면등교를 철회하고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 2 이하로 제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만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다면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교를 전면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등교에 차질을 빚으면서 교육격차 우려가 큰 상황.

일각에서는 교과과정과 입시제도를 재난 상황에 맞춰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구본창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
- "교육과정을 핵심 성취기준 위주로 재편하는 재난 시 교육과정 운영이 진행될 필요가 있겠고, 이 교육과정에 맞춰서 입시제도도 개편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편, 교육부는 내일부터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대해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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