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인영 "중국 협력 기대"…싱하이밍 "구체적인 제안 토의 용의"
입력 2020-08-19 18:11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중국의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싱 대사를 만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서 앞으로도 지속 협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접근하는 세 가지 원칙으로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 안정',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일관되게 지켜왔다면서, 이는 한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지난해부터 한반도 정세가 조금 경색돼 유감스럽다면서도 최종적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옆에서 끌어당기거나 밀어주면서 도와주겠다"며 "구체적인 제안이 있으면 잘 청취하고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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