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김해서 4명 코로나19 확진…3명 부산발 감염·1명 해외 입국
입력 2020-08-19 17:49  | 수정 2020-08-26 18:04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늘(19일) 브리핑을 통해 지역감염 3명과 해외 입국 1명이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감염 3명은 모두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습니다.

김해 거주 70대 남성은 지난 16일 부산 소재 지인의 집에 방문했다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습니다.


그제와 어제(17∼18일)는 김해 소재 회사에 출근했으며, 어제(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습니다.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3명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김해 거주 미취학 아동 형제 2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5일 가족관계인 부산 확진자의 집에 방문했다가 어제(18일) 양성 판정을 받고 진주 경상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1명이 발열 증상을 보이는 것 외에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확인됐습니다.

접촉자로 분류된 부모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거제에 거주지를 둔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도 확진됐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그는 거제시보건소에 방문해 검사한 결과 양성 통보를 받았고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해있습니다.

함께 입국한 3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7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162명이 퇴원했으며, 10명이 입원 중입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오늘 지역확진자 세 사람이 2차 감염 사례이니 불필요한 외출이나 모임, 행사, 여행 등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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