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 확진자 다녀간 경기 화성 삼성우리요양병원 8층 `코호트 격리`
입력 2020-08-19 16:29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경기 화성 삼성우리요양병원 일부 층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경기 화성시는 삼성우리요양병원 8층을 코호트 격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 날 확진된 A씨(수원 거주)가 지난 12~17일 병원 간병인으로 근무한 데 따른 것이다.
격리 대상자는 입원환자 4명과 간병인 2명 등 밀접 접촉자 6명이다. 이들 외 접촉자 74명 가운데 입원환자 49명은 능동 감시하고, 간호사 16명과 실습생 2명, 간병인 2명 등 25명은 자가 격리됐다.
앞서 경기 안산시 소재 한도병원도 지난 17일부터 코호트 격리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격리 대상자는 입원환자 38명과 의료진 10명 등 총 48명이다.
이 병원은 지난 16일 확진된 광명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즉각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이후 17일 오전 환자 2명에 이어 오후에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 또 이날 환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안산시 관계자는 "우선 31일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가 이어질 예정"이라며 "상황에 따라 격리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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