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야당 책임론'에 발끈…통합당 "지금이 싸움 걸 때인가"
입력 2020-08-19 16:13  | 수정 2020-08-26 17:04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시발점이 된 광화문 집회와 미래통합당을 결부시켜 '야당 책임론'을 제기하자 통합당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와 여권을 향해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온 나라가 들썩이는데 핑계 댈 곳 찾느라 정신을 팔고 눈 돌릴 여유가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배 원내대변인은 오늘(19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권은 눈을 들어 국민부터 바라보라.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야당에 책임 떠넘겨보자고 국민 편 가르며 싸움 걸 때인가. 야당에 질척이지 말고 코로나19 방역에만 집중하라"면서 "네 편 내 편 따질 시기가 아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께 집중하고 무엇보다 야당과 협조하라. 정쟁을 벌일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안위 앞에 여야가 무색해져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초유의 감염병 사태에 내몰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미래통합당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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