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화웨이 궈 핑 순환 회장, "中 선전을 세계적 5G 스마트도시 만들 것"
입력 2020-08-19 16:08 
궈 핑 화웨이 순환 회장. [사진 제공 = 화웨이]

"화웨이는 연결성,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보급형 AI 등 5대 기술 영역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선전을 세계적 5G 스마트도시로 만들겠다"
궈 핑(Guo Ping)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선전을 밝혀라: 5G 스마트도시 계획 발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궈 핑 순환 회장은 "글로벌 5G 구축의 첫 단계가 마무리 되어감에 따라 5G 산업 애플리케이션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5G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고 비즈니스를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세계 이동통신사 약 92곳이 5G 상용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5G 이용자 수는 1억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5G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려면 연결성,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보급형 AI 등 5대 기술 영역이 고루 발전하며 시너지를 내야 한다. 이 기술들은 스마트 시티와 디지털 경제 성장의 필수 요소다. 화웨이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5대 기술 영역을 통합하고, 중국 선전을 글로벌 디지털 쇼케이스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궈 핑 회장은 "디지털 쇼케이스 도시 구축의 목적은 지역사회 기업과 시민들에게도 우수한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세계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는 모든 도시의 시민들에게 지역 산업 강화, 삶의 질과 성취감 향상, 보다 효과적인 거버넌스를 통해 더 많은 발전 기회의 제공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항만, 스마트 공항, 스마트 공장에서 활용된 기술들이 스마트시티 개발을 앞당기고 있다는 것이다. 궈 핑 회장은 화웨이가 10년 이상 서비스 경험을 쌓으면서 '비옥한 토양'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파이프, 장치 등의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 시스템 통합업체 및 클라우드 에코시스템 파트너는 이러한 '토양'에서 시나리오 기반 솔루션을 확장하고 복잡한 산업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화웨이는 오픈랩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파트너사에 새로운 기능을 전수하여 협업과 동반성장, 보다 깊이 있는 고객 응대,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전을 5G 연결성의 도시에서 5G 지능형 도시로 전환시키는데 도움이 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현지 고객 등 파트너사들과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신찬옥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