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배현진 "與, 야당에 책임 떠넘기려 해…방역 집중하라"
입력 2020-08-19 15:19  | 수정 2020-08-26 15:37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청와대와 여권을 향해 "코로나19 2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온 나라가 들썩이는데 핑계 댈 곳 찾느라 정신을 팔고 눈 돌릴 여유가 있느냐"고 힐난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권은 눈을 들어 국민부터 바라보라. 한심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당에 책임 떠넘겨보자고 국민 편 가르며 싸움 걸 때인가. 야당에 질척이지 말고 코로나19 방역에만 집중하라"면서 "네 편 내 편 따질 시기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당장 이번 주, 백년가약 맺을 꿈에 부풀어있던 예비 신랑 신부들부터 이미 겨우 숨만 쉬는 수준으로, 고통 겪는 골목 상권까지 온 나라가 재차 엄습한 코로나19 공포에 짓눌려 사색이 되어버렸다"고 설명했다.

또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리의 국민께 집중하라. 무엇보다 야당과 협조하라. 정쟁을 벌일 때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안위 앞에 여야가 무색해져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유의 감염병 사태에 내몰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미래통합당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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