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다녀간 나주 중흥리조트 폐쇄…비상걸린 나주지역 학교 전수조사
입력 2020-08-19 14:35 

대전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다녀간 전남 나주시 중흥골드스파&리조트가 19일 임시폐쇄됐다.
전남 나주시 등에 따르면 대전 171~174번째 확진자 일가족이 지난 16일 오후 3시부터 18일 정오까지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 머물렀다.
워터파크는 17일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했고 나머지 시간에는 리조트에 머물렀다.
리조트측은 19일 오전 방역당국 통보를 받고 시설을 폐쇄하고 소독과 환지작업을 벌였다.

리조트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17일 리조트를 이용하신 고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오는 20일까지 휴장을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나주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는 비상이 걸렸다.
각 학교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중흥골드스파&리조트 방문 확인! 8월 16~18일 기간동안 이곳을 방문한 가정에서는 각반 담임교사에게 연락바란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워터파크에 머물렀던 17일 이곳을 이용한 사람들은 증상과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일괄 통보했다.
나주시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는 전수조사 중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지켜보고 원격수업 전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주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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