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정부 댓글 여론공작` 조현오 전 경찰청장, 2심서 또…
입력 2020-08-19 14:24  | 수정 2020-08-26 14:37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여론공작을 총지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항소심 재판 도중 보석으로 석방됐다. 2018년 10월 구속기소된 그는 1심에서도 한 차례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19일 조 전 청장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올해 2월 14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조 전 청장은 187일 만인 이날 석방된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보안·정보·홍보 등 휘하 조직을 동원해 정부에 우호적인 글 3만7000여건을 온라인 공간에 달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재판에 넘겨졌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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