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사협회-복지부 19일 오후 회동…2차파업 막을까
입력 2020-08-19 13:29  | 수정 2020-08-26 14:07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2차 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19일 긴급 회동을 갖는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을 야기할 수 있는 집단휴진을 앞두고 대화에 나선 것이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의·정 간담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집단휴진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의협은 지난 14일 1차 집단휴진에 이어 오는 26∼29일 2차 집단휴진을 예고한 바 있다. 1차 집단휴진에는 의원급 의료기관 33%가 참여했다.
당초 의협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철회하지 않으면 2차 집단휴진에 나서겠다는 강경 입장을 고수했지만,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자 대화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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