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 시작
입력 2020-08-19 13:28 
[사진 제공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은 고급 대리운전 서비스로, 정장을 착장한 베테랑 기사가 출차 발렛부터 주차까지 전 과정을 돕는다. 특히 ▲기존보다 더욱 확대된 보험 보장 범위 ▲프리미엄 고객 전용 상담센터 운영 ▲도어와 출차 발렛 서비스 ▲15분 무료 대기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동안 프리미엄 대리운전 서비스는 법인용 서비스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돼, 계약된 법인의 임직원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는 카카오 T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대리운전 시장의 서비스 다각화가 가능할 것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 T 대리 1기 기사는 ▲무사고 이력 검증 ▲카카오 T 대리 고객 후기와 평점 검토 ▲대면 면접 등을 거쳐 모집했으며, 고객 응대와 안전 운행에 대한 전문 서비스 교육을 이수했다.

카카오 T 대리 프리미엄 서비스는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지역별 수요에 따라 점차 운영 지역과 기사 모집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올 4분기에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선보이며 법인용 대리운전 시장에도 진출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대리운전은 음주 후 자차로 귀가하는 방법이란 고정관념을 벗어나 병원 치료나 야근 후 편한 귀가를 돕는 등 다양하게 사용 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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