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이낙연, 코로나19 `음성`…일정 재개는 미정
입력 2020-08-19 11:39  | 수정 2020-08-26 12:3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감염 여부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 후보는 지난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했다. 전날 저녁 해당 프로그램 직전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국립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는 확진자가 사용한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해 간접접촉을 한 상태라 검사를 받았고, 검사 직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10분 조금 전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부터 외부활동을 어떻게 할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권고를 존중하며 국회 및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애초 이날 오후 대전 MBC 당 대표 후보 토론회, 숭실대 온라인 토크콘서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이 후보는 총선을 앞둔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발병으로 폐쇄된 노인복지관을 찾았다가 자가격리된 후 음성 판정을 받고 선거운동을 재개한 적이 있다.
한편 CBS라디오에서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민주당 김용민 의원과 미래통합당 최형두 의원도 이날 오전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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