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패션 아이콘 양준일과 함께 만든 굿즈 첫 판매부터 `대박`
입력 2020-08-19 11:30  | 수정 2020-08-19 11:30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 아이콘 양준일과 협업한 굿즈 패키지가 판매 시작 3분만에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양준일 협업 굿즈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양준일이 약 5개월 간 함께 준비한 프로젝트다. 문구 용품과 라이프스타일 용품으로 구성된 한정판 패키지 두 종류가 각 449개씩 한정 수량 제작됐다.
이번 1차 사전 예약 판매분은 전체 물량의 30%인 패키지 당 149개 총 298개로, 지난 17일 자체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선 판매 된 가운데 시작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새로운 패션 프로젝트로서 단순 제품 출시를 넘어 다양한 즐길거리와 재미를 전달한 것이 양준일 굿즈의 인기 요인이라고 자체 평가했다.

실제로 패션업체와 패션 아이콘의 만남이란 기획 배경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은 양준일 굿즈는 상품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양준일이 직접 참여했다. 모든 제품에는 '라이프 워커(LIFE WALKER)'와 같은 양준일의 메시지가 디자인으로 적용됐다. 각 패키지에는 고유 일련번호가 새겨져 소장가치도 높다.
유튜브 채널 449TV에서 양준일 '굿즈 패키지 언박싱 영상'을 비롯해 '양준일 주객전도 토크쇼:양준일기' 등의 영상 콘텐츠를 공개한 것도 고객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최근 혼성그룹 '싹쓰리'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굿즈 등 연예인, 가요계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얻은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현상도 양준일 굿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한정판 패키지와 함께 출시한 마스크, 다이어리, 폰 파우치, 양말, 가방, 모자 등 단품 8종 또한 출시 이틀만에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 중 미니 크로스 백, 텀블러 등 일부 상품의 경우 출시 첫날 전체 물량의 80%가 판매됐다. 조기 품절을 앞둔 일부 인기 상품들은 1차 재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팬미팅, 팬사인회 등 사전 기획했던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제품 판매를 진행했는데, 1차부터 예상보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오는 28일부터 판매할 의류 컬렉션을 제외하고 굿즈 전량은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준일 한정판 굿즈 패키지의 2차 온라인 판매는 오는 24일 오후 4시49분 S.I.VILLAGE에서 진행된다.
[방영덕 기자 by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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