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격리 이탈자 3명 적발…사랑제일교회 연관자 소재도 파악
입력 2020-08-19 11:22  | 수정 2020-08-26 11:37

부산항 연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지역사회 n차 감염으로 확산 중인 부산에서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도 격리장소를 벗어난 3명이 적발됐다.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이 자가격리 기간 중에 무단으로 이탈한 케이스로 불시 점검반을 통해 단속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60대 여성 A씨와 모녀지간인 B(80대)씨와 C(50대)씨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일본에서 입국한 A씨는 지난 13일 집에서 나와 인근 사우나를 방문했다가 불시 점검반에 걸렸다.
최근 미국에서 입국했던 B씨와 C씨는 지난 18일 자가격리 장소인 집을 나와 외출했다가 불시 점검반에 단속됐다.

이날 기준 부산에서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단속된 사람은 모두 56명이다. 41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6명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최근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사랑제일교회 연관 명단 통보자 중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2명의 위치를 파악해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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